FES Information Series 2015-02 독일 사회민주당의 고데스베르크 강령과 한국 정치 ⁎ 신 진 욱,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1959년 독일 사회민주당의 고데스베르크 강령을 기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수잔네 밀러는 나치 통치기 당시 영국에서 활동했다. 그리고 2차 대전이 끝난 후 독일로 돌아와 민주주의의 재건과 사회민주당의 발전에 기여했다. 그녀의 탄생을 한국에서 기념하는 목적은 독일 진보정치의 혁신 경험을 성찰함으로써 한국 정치와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함의를 이끌어내는 데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글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질문을 다룬다. 첫째, 독일 사민당의 고데스베르크 강령은 어떤 역사적 맥락에서 탄생했으며, 그 혁신적 핵심은 어디에 있는가? 둘째, 1950년대 독일에서 사회민주주의 정치의 혁신이 진행되는 동안 동시대의 한국 진보정치는 어떤 경험을 하고 있었으며, 그 의미는 무엇인가? 한국 현대사에서 독일의 사회민주주의와 유사한 가치와 정치적 지향을 추구한 역사적 세력이 존재했는가? 셋째, 바이마르에서 고데스베르크를 거쳐 베를린으로 이어지는 독일 사회민주주의 혁신의 역사는 오늘날 한국 정치와 민주주의에 대해 어떤 질문을 던지고 있는가? 2015년 9월 2015년 5월 14일,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과 중앙대학교 독일유럽연구센터는<독일 민주주의와 사회민주주의에서 고데스베르크 강령의 의미>라는 제목으로 수잔네 밀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글은 당시 발표한 원고를 보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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