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1990 격변기 동독 내 서독 정당의 전략과 정책 송 태 수, 한국노동교육원 교수 2006년 1월 1989/90년 격변기의 서독 정당은 구체적인 통일 정책 방안을 가지고 있지 못했다. 동독 정당도 급변하는 상황에 대해 자주적으로 대응하지 못했고 비판 세력도 마찬가지로 전혀 준비가 안 된 상 태에 있었다. 1989년 12월 말까지 서독 정당들은 동독 정당 발전 과정에 적극적인 영향을 주었다기보다는 상 대적으로 거리를 두고 있었다. 그러나 1989년 12월 중순부터 1990년 1월 말 사이에 수많은 양자 또는 다자간 회담이 진행되면서 1월 말 2+4 회담 이 구상되어 통일 문제가 급속히 대두되고, 1990 년 3월 18일 인민의회 선거가 조기에 실시되는 등, 구동독의 상황이 숨 가쁘게 진행되면서 서독 정당들은 동독에서 형성되는 정당체계에 대한 영향력을 직접 강화하였다. 1990년 7월 1일 화폐 ․ 경제 ․ 사회 통합을 계기로 실질적인 통일이 이루어진 상태에서 1990년 10월 3일 공식적인 통일과 1990년 12월 2일 통일 후 처음 실시되는 연방의회 일정을 앞둔 상태에 서 동서독의 두 정당 체계는 이미 단일 정당체계로 통합되어, 1990년 가을 각 정당은 통합을 위한 특별 전당대회를 연다. 이 과정은 동독 정당 체계가 서독 체계로 흡수되는 시기였다. 그 결과, 구 동독 주민의 특수한 이해관계를 대변할 정치 조직의 부재가 문제로 되어, 이후 양 지역 주민의 사 회적 통합에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였다. 구동독 주민의 2등 국민 이라는 집단의식의 형상화는 부분적으로 이에 근거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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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S-information-series : [selection of issues between 1998 and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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